태국인 감금 성매매 ˝53명 검거, 300명 출석, 고객 2만명˝
서툰 한국어로 "살려주세요" 쪽지 40평 방에 11개 밀실..철문 속 감금 고객명단 2만 명..연루자 수사 계속 슈퍼 종업원·신고자에 포상 예정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7월 05일 1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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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맛사지 여성 성매매 일당 붙잡혀... |
ⓒ 옴부즈맨뉴스 |
| [부산, 옴부즈맨뉴스] 최종곤 취재본부장 = 요즘 주변에 태국 마사지 숍이 부쩍 눈에 띈다.
물론 정상적인 영업을 하는 업소도 많겠지만 마사지숍을 가장해서 불법 성매매 영업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부산에서는 한 태국 여성이 이런 불법 성매매 업소에 감금이 됐다가 슈퍼마켓 종업원에게 구조 쪽지를 건네면서 가까스로 구조되는 일이 벌어졌다.
그 여성을 통해서 이번에 잡힌 일당만 77명이고 이 중 53명을 검거했다. 11개 밀실에 고객명단만 2만 명이다. 우선 300명에게 출석요구를 보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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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인 성매매 여성이 슈퍼 종업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건넨 쪽지. (사진출처 : 부산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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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은 서툰 한국어로 "경찰 지원", "나는 건물 4층에 잡혔다", "헬프 더 폴리스(Help the police)". "살려주세요" 이런 내용을 보냈다.
항상 종업원 아니면 또 업주의 감시 하에서 외출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런 감시자의 눈길을 피해서 은밀히 전달이 되었다.
태국인은 쪽지를 건네고는 가게를 나갔고, 다행히 쪽지를 본 종업원이 이게 뭐야 하고 무시하지 않고 경찰에 신고를 하였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7월 05일 1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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