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만취적발 된 가수 길, 비난 자초한 가시밭길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7월 02일 0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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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가수 길 |
ⓒ 옴부즈맨뉴스 |
|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정우 취재본부장 = 두 번째 음주운전 적발이다. 가수 길이 비난을 자초했다. 1일 길의 '두 번째' 음주운전 적발 소식이 전해졌다. 길은 지난 달 28일 서울 남산3호터널 입구에서 경찰의 음주 단속을 받고 적발됐다.
당시 길은 차 안에서 잠들어 있었고,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16%.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길이 지난 달 28일 서울 남산3호터널 입구에서 음주 단속을 받았다. 면허 취소 수준의 측정 결과가 나와 곧 경찰 소환 조사를 받게 될 것이다"며 "경찰 조사가 끝나면 검찰로 송치될 예정이다. 검찰 조사에 따라 기소 여부와 가중 처벌 여부 등이 결정된다"고 전했다. 길의 음주운전 적발은 이번에 처음이 아니라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길은 지난 2014년 5월에도 서울 합정역 인근에서 만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모든 방송에서 자진 하차, 자숙에 돌입했다. 2015년 박근혜 정부의 광복 70주년 대규모 특별사면을 통해 사면 받은 길은 2년도 채 안 돼 또 다시 음주운전에 적발되면서 대중의 비난을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첫 번째 음주 적발 후 길은 약 8개월간의 자숙을 마치고 복귀했다. 같은 잘못을 또 저지른 만큼 이번에는 자숙의 기간 역시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길은 자신의 음주 사실이 보도화 된 직후 SNS를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과 사죄하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길은 '너무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몆 일 전 친구들과 술 한 잔하고 집에 귀가하려고 대리기사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리기사님을 기다리던 중 차에서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왕복 8차선 도로 중 4차선에 정차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대리기사님을 기다리던 중 운전석에 잠이 들어있는 저를 경찰관님께서 절 깨워 음주 측정을 하셨고 전 면허 취소가 나왔습니다. 제가 봐달라고 했다는 건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 성실이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씀드리고 귀가 조치 받았습니다. 1cm 건 100km 건 잠시라도 운전대를 잡았다는 것은 분명 큰 잘못입니다. 평생 손가락질당하고 평생 욕을 먹어도 입이 100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부모님과 가족 친구들 팬 여러분을 볼 면목도 없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7월 02일 0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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