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캐디의 모습(본 기사와는 무관) |
ⓒ 옴부즈맨뉴스 |
| [창원, 옴부즈맨뉴스] 노익 취재본부장 = 경남 창원 골프연습장 여성 납치 살해 공개수배범들이 골프장 캐디로 함께 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경남지방경찰청과 창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창원시 북면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운동을 끝내고 고급 외제승용차를 타고 귀가하는 40대 여성을 차량으로 납치,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공개 수배된 심천우(31)와 강정임(여·36)은 경남의 한 골프장에서 함께 캐디로 근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이 골프장에서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주범인 심천우에게 수천만 원의 빚이 있는 것도 확인했다. 특히 범행차량 동선 분석에서 이들이 범행 대상 물색을 위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범행 전에 경남지역 골프장 주변을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수일 동안 범행대상을 물색했고, 도주를 위해 위조번호판과 가발을 준비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살해 여성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지, 이날 범행대상으로 지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전날 심천우와 강정임에 대해 신고보상금 500만 원을 걸고 공개 수배했다. 심천우는 키 175㎝에 몸무게 90㎏이고, 스포츠형 머리에 검은 뿔테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사진이, 강정임은 키 165㎝, 몸무게 50㎏에 모자를 쓰고 있는 사진이 배포됐다. 경찰은 지난 27일 검거된 공범 1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다.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