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불길에 갇힌 아내 구하지 못해 주저앉아 오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6월 21일 0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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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현장에서 부인을 잃은 소방관이 넋을 잃고 쳐다보고 있다. |
ⓒ 옴부즈맨뉴스 |
| [외신, 옴부즈맨뉴스] 김종성 취재본부장 = 아내는 불길에 갇혔고, 남편은 아내를 구할 수 없었다. 눈앞에서 참변 당한 아내를 향해 오열하는 남편. 그는 소방관이었다.
중국 매체 인민망은 지난 18일 허베이성의 플라스틱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현장 영상을 19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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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인을 잃고 오열하고 있는 소방관 |
ⓒ 옴부즈맨뉴스 |
| 공개된 영상에는 화마가 집어 삼킨 건물 앞에서 한 소방관이 주저앉아 오열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동료 소방관들은 몸도 가누지 못하며 오열하는 이 남성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폭발 사고가 발생한 공장은 이 소방관의 아내가 근무하는 곳이었다. 소방관 남편이 도착했을 때 공장은 이미 전소된 상태로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날 화재로 소방관의 아내를 포함해 근로자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폭발 화재가 발생한 이 공장은 지난 4월 생산이 중단된 상태였다. 당국은 이 공장이 불법 운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6월 21일 0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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