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14 오후 12:26:0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정치·경제·사회

比 두테르테 대통령, 민다나오 섬 계엄령 내려놓고 나흘째 행방 묘연

야당 의원들, 건강 이상설 제기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6월 15일 19시 18분
↑↑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립핀 대통령
ⓒ 옴부즈맨뉴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사진출처 : © AFP)

[외신, 옴부즈맨뉴스] 송기영 취재본부장 = 로드리고 두테르테(72) 대통령이 민다나오 섬에 계엄령을 내려놓고 며칠 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고 있다고 현지 매체 ABS-CBN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11일 이후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12일 마닐라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행사에도 불참했다. 이로 인해 건강 이상설이 퍼지고 있다.

마닐라 시장을 지낸 야당 의원 리토 아티엔자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밝히길 꺼리는 의사 진단을 받았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아티엔자 의원은 대통령은 법적으로 건강 상태를 공개할 의무가 있다면서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건강 상태를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대통령이 우리를 포함해 모든 사람들의 걱정을 깨닫길 바란다. 나는 항상 대통령이 건강하길 기원한다. 그는 이 시점에 우리가 필요로 하는 리더이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 게리 알레야노는 "마라위 시에서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데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은 무척 이례적이다"며 "국민들은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추측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대통령 대변인 에르네스토 아벨라는 취재진에, 나흘 연속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지만 대통령은 건강하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아벨라 대변인은 "대통령은 23일 동안 길 위에서 시간을 보냈다. 혹독한 일정이었다. 대통령에게 쉴 시간을 줘야 한다. 대통령은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이다"고 밝혔다.

아벨라 대변인은 대통령이 이번 주에 병원을 방문했느냐는 질문엔 "이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 하지만 주치의가 검진을 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이슬람국가(IS) 추종 반군의 위협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약 20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민다나오 지역 전체에 계엄령을 내리고 군 병력 수천 명을 투입했다.

군은 3주 동안 마리위에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교전으로 반군 206명, 군인 58명, 민간인 2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유세 과정에서 자신이 암에 걸렸다는 의혹을 수차례 부인했다.

하지만 수년 전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생긴 부상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사용했다고 지난해 12월 털어놨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그러면서 의사가 처방전보다 많은 양을 사용해 "중독됐다"며, 펜타닐 사용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마약과의 전쟁'을 벌여왔기 때문에 펜타닐 발언은 필리핀에서 논란을 촉발시켰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6월 15일 19시 18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abcd
의견등록 테스트
06/16 18:39   삭제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주)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2)3147-1112, 1588-4340 / Fax : 02) 364-3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