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중국 전승절 참석 결정, 청와대 발표
열병식 참석미정, 한.일, 남.북 정상 접촉 초미 관심
김광문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20일 11시 44분
박근혜 대통령이 내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파시즘 승리 70주년'(전승절) 행사에 참석키로 했다.
그동안 참석여부를 놓고 한.미, 한.중 간의 미묘한 관계를 발생시킨 박대통령의 중국의 전승절 참석이 결정 된 것이다.
20일 오전 청와대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의 다음달 3일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을 공식 발표했다.
주 수석은 "박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9월3일 베이징에서 개최 예정인 '항일전쟁 승리 및 반파시즘 승리 70주년(전승절)'에 참석하기 위해 다음달 2~4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의 군사력 과시를 위해 열리는 열병식 참석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 중이며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따라 방중 기간 중에 한.중간의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여진다.
주 수석은 "다음달 4일 개최되는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재개관식에 박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전승절 참석에 따른 한.일, 남.북한 간의 접촉 여부에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한.중.일 3국간의 정상회담이 자연스럽게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도 하다. |
김광문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20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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