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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속 당나귀는 호랑이 우리에 들어간지 30분만에 죽음을 당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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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동물원에서 잔인한 동물학대가 일어나 논란이 일어났다. 배고픈 호랑이 우리 속에 살아있는 당나귀를 집어넣고 호랑이들이 이를 산 채로 잡아먹는 모습이 영상속에 찍혔다.
동물원측에선 지난 5일 주주들이 동물들을 트럭에 실어 판매하려하자, 직원들에 의해 저지됐다. 하지만, 주주들은 당나귀와 양들을 호랑이 우리에 밀어넣었다.
영상 속 당나귀는 물에 빠지자마자 호랑이 2마리에게 잡혔다. 처음에는 호랑이가 당나귀 뒤에서 건들며 장난치더니, 곧 목을 물면서 사냥이 시작됐다. 당나귀는 호랑이 우리에 들어간 지 30분만에 물려죽었다.
영상속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게시글에는 비난댓글이 끊임없이 달렸다. 그제서야 동물원측에서 이에 대해 사과하면서, 이 행위가 동물원 주주들의 소행이라 밝혔다.
이 동물원은 빚을 제 때 갚지못해 송사가 걸렸고, 창저우 중급인민법원에 의해 자산이 약 20개월간 동결됐다. 동물원 주주들은 이윤을 가져가지 못해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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