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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연기` 정현, 32강 4일 오후 6시 재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6월 04일 06시 47분
↑↑ 비가 내리고 있는 필립 샤트리에 코트. 사진= (프랑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형오 본지 발행인 = 분위기를 반전시킨 정현(한국체대,67위)에게 반갑지 않은 비가 내렸다.

지난 6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정현과 니시코리 케이(일본, 9위)의 프랑스오픈 3회전 경기가 5-7 4-6 7-6 4세트 3-0에서 우천으로 연기됐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6시에 재개될 예정이다.

정현은 첫 세트와 두 번째 세트에서 니시코리의 정교하고 빠른 스트로크와 강한 서브에 고전했다. 그러나 팽팽한 접전을 펼친 세 번째 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정현은 중요한 순간마다 서브 에이스를 내리 꽂으며, 니시코리의 범실에 힘입어 세 번째 세트를 따냈고 힘을 얻기 시작했다. 니시코리는 자신의 라켓을 바닥에 내리치며 답답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정현은 기세를 몰아 네 번째 세트에서 내리 세 게임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네 번째 세트 초반부터 조금씩 내리던 비가 점점 굵어지기 시작했고 결국 경기는 중단됐다. 네 번째 세트에서 정현이 분위기를 가져온 터라 더욱 안타까운 비소식이다.

과연 우천 중단이 정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 니시코리가 4세트에서 내리 3게임을 잃자 세계 탑 랭크답지 않게 이성을 잃고 자신의 라켓을 집어 던졌다.
ⓒ 옴부즈맨뉴스

4세트에서 내리 3게임을 잃은 니시코리는 이성을 잃고 라켓으로 땅을 치며 던져 망가트렸다.

한편 정현의 3회전 경기가 재개되는 4일 프랑스 파리의 날씨는 맑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4일 프랑스 파리의 낮 최고 기온은 21도로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6월 04일 0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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