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공무원 10여명, 점심시간 위탁업체측과 술판 벌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6월 02일 14시 29분
|
 |
|
↑↑ 위탁업체와 점심시간에 술판을 벌려 비난을 받고 있는 합천군청 |
ⓒ 옴부즈맨뉴스 |
| [합천, 옴부즈맨뉴스] 노익 취재본부장 = 경남 합천군의 한 부서 소속 공무원들이 군이 위탁계약을 한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접대를 받고 일부는 근무시간까지 술판을 계속 벌인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일 합천군에 따르면 모 부서 소속 공무원 10여명은 지난달 25일 12시께부터 관내 사업장 야외에서 술을 곁들인 점심식사를 했다.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오후 1시 전 사무실로 돌아갔지만, 5급 공무원 1명과 6급 공무원 1명은 각각 오후 3시·4시 돼서야 복귀한 것으로 군은 파악하고 있다.
식사 자리는 위탁계약 업체 초청으로 이뤄졌고 식사·술 비용도 업체가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랜 기간 군과 계약을 해온 이 업체는 지난해 다시 3년 단위 계약에 성공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기획감사실 측은 "복무 규정 위반 여부는 물론이고 위탁업체와 한 식사가 청탁금지법에 위반되는지 여부 등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사자인 5급 공무원은 이날 연합뉴스 통화에서 "올해 초 업무 차원에서 군이 업체 쪽에 점심을 한 번 샀고 이번에는 초청이 와서 응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업무 격려 의도에서 간 게 주변에서는 다르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점심시간을 넘겼다는 점과 소주 몇 잔을 마신 점은 요즘 시대에 잘못된 게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6월 02일 14시 29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가장 많이 본 뉴스
윤상현 의원실, 의원실 신문지로 창 가려...특검 압수수색에 ˝정치 보복˝..
|
강원도, 기간제 교사 초등생 성추행…피해자 13명 더 늘어..
|
[옴부즈맨 김우일 박사 칼럼]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
윤석열 호위무사 나경원, ‘윤석열과 단절’ 윤희숙 혁신안에 “정치적 자충수” 발끈..
|
윤석열 수감번호 3617…독방 선풍기 50분 돌고 10분 멈춘다..
|
˝北주민 6명 동해 NLL넘어 송환 완료˝..`유엔사 핑크폰` 통지 좌표에 北경비정 대기해..
|
김용태, ˝尹 진짜 나쁜 사람이네˝ `尹탈당` 비하인드 밝혀..
|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 갈림길` 두 번째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 직접 출석..
|
김건희 특검팀, 삼부토건 주가조작 관련 오일록·정창래 소환조사..
|
최저임금 ‘1만320원’…17년 만에 표결 없이 합의, 월 2,156,880원..
|
아고라
OM인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