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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욱 검찰총장 직무대행 ˝신문에 났을 때 납득할 수 있게 행동하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6월 01일 23시 36분
↑↑ 검찰총장 직무대행인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고재일 취재본부장 = “내 행동이 내일 아침 신문에 났을 때 납득할 수 있는지 살펴보라”

검찰총장 직무대행인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1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뉴스페이퍼 스탠더드’라는 말을 꺼냈다. 법무부·대검 합동감찰반이 ‘돈봉투 만찬’ 참석자를 감찰하고 있다는 사실을 환기하면서 이를 언급했다. 봉 차장은 “국민들 보시기에 당당하고 떳떳할 수 있도록, 몸가짐을 경계하고 청렴한 공사생활을 유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봉 차장은 “검찰 특수활동비가 취지에 맞게 사용되도록 엄밀히 관리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일선 검찰청에서 기획조정부나 사무국을 중심으로 운용체계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합동감찰반도 참고인을 모두 조사한 뒤 앞으로는 특수활동비 체계 점검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마음가짐으로 검찰이 걸어온 길을 겸허히 살피자”고 했다. 바람직한 검찰 개혁을 충실히 준비하자는 독려이기도 했다. 봉 차장은 국민이 진정 원하는 검찰의 모습은 무엇인지, 인권옹호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는지, 정치적 중립과 수사의 독립은 충분히 지켜왔는지 등을 꼼꼼히 살피도록 당부했다.

국민이 원하는 검찰을 강조한 봉 차장은 “검찰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회의에서 말했다.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강한 검찰권에 대한 비난을 지칭한 것이었다. 그러면서도 “새는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 둥지를 만든다”는 말로 구성원들을 독려했다. 그는 “위기와 난관은 넘지 못하면 걸림돌이 되지만, 현명하게 대응하면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진행 중인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수사 및 재판과 관련해선 “원칙과 정도에 따라 국민이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게, 훗날 후배들 보기에도 한 점 부끄러움이 없도록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6월 01일 2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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