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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카불 외교단지 자폭테러로 80명 사망·350명 부상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5월 31일 20시 37분
↑↑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외교공관 지역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폭 테러가 일어나 최소 80명이 숨지고 350여 명이 다쳤다.
ⓒ 옴부즈맨뉴스

[외신, 옴부즈맨뉴스] 임상호 취재본부장 =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외교공관이 밀집된 지역에서 자폭 테러가 발생해 최소 80명이 사망하고 350여명이 부상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카불 한국대사관 건물도 일부 파손됐다.

테러는 이날 오전 8시25분쯤 와지르 모함마드 아크바르 칸 지역 잔바크 광장에서 벌어졌다. 대형 차량에 실린 폭탄을 이용한 자폭 테러로 보인다.

폭발은 수백 미터 떨어진 지역에서도 위력이 감지될 만큼 강력했다. 폭발 직후 검은 연기가 도시를 덮었고 사상자들이 쏟아내는 비명 소리가 거리를 메웠다. 인근 건물의 유리창이 모두 부서지고 거리를 오가던 자동차도 수십대 피해를 입었다. 특히 출근 시간대에 벌어진 테러로 일반 시민들의 인명피해가 더 커졌다. 아프간 내무부는 카불 시민들에게 긴급 수혈을 요청했다.

BBC에 따르면 테러 발생 지점은 독일대사관과 매우 가까웠다. 한국대사관 등 각국 외교 공관이 밀집돼 있고 정부 청사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대통령궁과도 멀지 않은 지역이다. 부상자 중에는 대사관 직원과 외국인, 이 지역을 오가는 기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우리 교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폭발 배후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으나 BBC는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는 해외 파병군을 목표로 삼은 테러일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CNN방송은 이번 테러가 최근 아프간에 추가 파병을 고려하고 있는 미 정부를 노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아프간에는 미군 8400여명이 머물며 정부군의 훈련과 자문을 맡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소속 동맹군도 5000여명 주둔하고 있다. AFP통신은 “탈레반이 봄을 맞아 대대적인 ‘봄철 공세(spring offensive)’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5월 31일 2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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