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노모 살해 뒤 시멘트로 암매장한 비정한 50대 아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5월 29일 23시 40분
|
 |
|
| ⓒ 옴부즈맨뉴스 |
|
[서울, 옴부즈맨뉴스] 송기영 취재본부장 = 치매에 걸린 노모를 살해하고 시멘트로 매장한 아들이 범행 1년 2개월여 만에 자수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해 3월 모친 장 모씨(당시 78)를 살해·매장한 혐의(존속살해 및 사체유기)로 아들 최 모씨(55)를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피의자는 스스로 경찰서에 방문해 모친의 얼굴을 눌러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자백했다. 또 범행 이후 현관 옆 계단 아래 공간에 벽돌과 시멘트로 사체를 매장한 사실도 털어놨다.
최씨는 조사 과정에서 "치매에 걸린 어머니의 수발을 들기가 힘들어 살해했다"면서도 "장례는 치르고 싶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현장에서 발굴한 장씨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며 범행동기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5월 29일 23시 40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가장 많이 본 뉴스
 윤상현 의원실, 의원실 신문지로 창 가려...특검 압수수색에 ˝정치 보복˝..
|
 강원도, 기간제 교사 초등생 성추행…피해자 13명 더 늘어..
|
 [옴부즈맨 김우일 박사 칼럼]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
 윤석열 호위무사 나경원, ‘윤석열과 단절’ 윤희숙 혁신안에 “정치적 자충수” 발끈..
|
 윤석열 수감번호 3617…독방 선풍기 50분 돌고 10분 멈춘다..
|
 ˝北주민 6명 동해 NLL넘어 송환 완료˝..`유엔사 핑크폰` 통지 좌표에 北경비정 대기해..
|
 김용태, ˝尹 진짜 나쁜 사람이네˝ `尹탈당` 비하인드 밝혀..
|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 갈림길` 두 번째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 직접 출석..
|
 김건희 특검팀, 삼부토건 주가조작 관련 오일록·정창래 소환조사..
|
 최저임금 ‘1만320원’…17년 만에 표결 없이 합의, 월 2,156,880원..
|
아고라
OM인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