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14 오후 12:26:0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정치·경제·사회

이인걸 반부패비서실 행정관 내정, 엇박자 인사 우려...

MB 사저 매입 무혐의 주장,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 대리인 등 전력
‘갑을오토텍’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이어 논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5월 29일 06시 45분
↑↑ 우려속에 반부패 행정관으로 선임된 이인걸 변호사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몽수 취재본부장 = 청와대 민정수석 산하 반부패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 부지의 헐값 매입 의혹 사건 무혐의를 주장하고,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 대리인이었던 이인걸 변호사(44·사법연수원 32기)가 내정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공안검사 출신인 이 선임행정관은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임명 직후 기용돼 청와대에 출근하고 있다.

이 선임행정관은 2012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연구관 시절,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헐값 매입 의혹 사건에 무혐의를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당초 김인종 경호처장 등 관련자들을 배임 혐의로 기소할 것을 주장했지만, 대검 주장을 받아들여 기소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이 사건은 특검 수사로 가야 했고 관련자들은 결국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또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9월 법무부 위헌정당·단체 관련 태스크포스(TF)에서 통합진보당이 적성을 주장하는 정부 측 논리 개발에 참여했다. 2016년 김앤장 법률사무소 입사 뒤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인 옥시 측 대리인으로 일했다.

검사, 변호사로서 주어진 업무를 수행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여권에서는 ‘적폐청산’ 기치를 내건 문재인 정부 1기 민정수석실 공직자로 적합한 인사인가 하는 의문도 많다. 청와대 내부에서도 “뒤늦게 과거 이력을 알게 됐다”며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형철 비서관은 갑을오토텍 사건의 사측 대리인이었던 것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5월 29일 06시 45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주)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2)3147-1112, 1588-4340 / Fax : 02) 364-3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