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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차 느리게 운행한다며 들이받고 폭행한 30대 운전자 붙잡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5월 28일 2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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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이명진 취재본부장 = 앞 차 운전자가 느리게 운전해 진로를 방해한다며 도로를 막고 차량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피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모(33)씨를 폭행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3시쯤 서울 수유역 인근 도로에서 앞에 가던 SUV 차량이 느리게 운전해 진로를 방해한다며 도로를 막고 상대 운전자인 A씨에 욕설을 하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는 A씨 차량의 사이드 미러와 번호판을 부수고, 자신의 차로 A씨의 차량을 수차례 들이받은 후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도주 8시간 만에 “사고 접수를 하고 싶다”며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다. 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서울의 한 술집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앞차가 느리게 운전해서 시비가 붙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김씨의 음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폭행 사실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5월 28일 2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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