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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청문회장에서도 문자폭탄, 이건 아닌데...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 "아들 질병부터 밝혀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5월 25일 08시 22분
↑↑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참석한 경대수 자유한국당 간사가 이낙연 후보자에게 자료 제출을 요청하고 있다.
ⓒ 옴부즈맨뉴스

[국회, 옴부즈맨뉴스] 김종길 출입기자 = 국무총리 청문회와 관련하여 자료제출을 요청한 경대수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갑자기 “아들 병역 문제가 야기되어” 온라인에서 24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경 의원이 이 후보자의 불성실한 자료 제출을 문제 삼자 현 정부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경 의원 장남의 병역면제 사실을 밝혀냈다. 많은 네티즌들은 대선 당시와 같이 경 의원에게 문자폭탄을 보내 아들 병역문제 해명을 요구했다.

한국당 인사청문회 간사를 맡고 있는 경 의원은 청문회 첫날 “후보자가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배우자, 아들의 자료 공개를 철저하게 거부하고 있다”며 “역대 국무총리 후보자가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한 적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 의원은 그러면서 “아들의 어깨 탈골 CT ·MRI사진과 건강보험심의위원회 핵심 자료, 위장전입과 관련 아들의 주민등록 등본 초본, 부동산 취득과 관련 실거래 내역 및 가격 자료, 경찰청 과태료 현황, 선거법 위반과 관련한 자료, 배우자의 그림 판매 실적 자료 등을 이날 정오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옴부즈맨뉴스

이에 네티즌들은 언론이 보도한 경 의원과 관련된 의혹들을 찾아내 공유했다. 특히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국회의원 아들 17명이 모두 '몸이 아프다'라는 이유로 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매일경제 보도가 빠르게 확산됐다. 17명 중에 경 의원 장남도 포함됐다. 질병으로 군 면제를 받았지만 질병명은 미공개였다.

한 네티즌은 경 의원에게 질병명 공개를 요구하는 문자메시지 보낸 뒤 내용을 공개했다. 이 메시지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대하여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국무총리 청문회장에서조차 현 정부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이 대선 때처럼 문자폭탄을 보내고 있다”며 “이는 입법부에 대한 협박이고 심각한 도전”이라고 불쾌한 마음을 전했다.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자료제출 거부를 놓고 여야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여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가 박근혜 정부 총리들에 비해 훨씬 많은 자료를 제출했다고 반박했다.


↑↑ 
↑↑ 최근 국무총리 청문회 자료제출 비율
ⓒ 옴부즈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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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홍원 전 총리는 834건 중 548건 65% 제출, 이완구 전 총리는 1425건 중 768건 53% 제출, 황교안 전 총리는 834건 중 656건 78% 제출했”며 “이 후보자는 1042건 중 857건으로 82% 제출해 가장 높았다”고 자료를 통해 주장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5월 25일 0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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