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선착, `코리언 메시`, `메시의 나라` 아르헨티나마저 침몰시켰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5월 24일 0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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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예선 아르헨티나전에서 첫골을 폭발시킨 코리언 메시 이승우 선수가 환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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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옴부즈맨뉴스] 유용남 취재본부장 = 또 '코리언 메시'가 또 '폭발'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비슷한 플레이를 펼친다고 해서 붙어진 별명 '코리언 메시' 이승우(바르셀로나)다.
그는 지난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1차전 기니전에서 왜 '코리언 메시'라 불리는지 입증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기니의 기세에 눌렸다. 이런 상황에서 이승우가 흐름을 단 번에 바꿨다. 그는 전반 36분 문전에서 기니 수비수 4명을 따돌리며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기세를 완전히 가져온 한국은 3-0 완승을 거뒀다.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A조 2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도 '코리언 메시'는 다시 한 번 메시와 비슷한 장면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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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의 세리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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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 초반 한국의 경기는 잘 풀리지 않았다. 그러자 다시 이승우가 흐름을 바꿔 놨다. 전반 18분 아크 왼쪽에서 날카로운 돌파로 아르헨티나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문전으로 빠르게 질주했다. 이승우는 골키퍼를 앞에 두고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경기 연속 환상적인 골이었다.
또 다시 왜 그가 '코리언 메시'라 불리는지 증명에 성공했다. 이후 한국은 백승호의 골이 터지며 한국은 2-1 승리를 거뒀다. 공교롭게도 상대팀은 '메시의 나라' 아르헨티나였다. 그래서 그 의미는 더욱 컸다. '코리언 메시'가 '메시의 나라'를 침몰시킨 것이다. 메시의 조국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제2의 메시'를 찾지 못한 아르헨티나다. 이렇다 할 강렬함을 보여준 선수는 등장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조별예선 2연패를 당했다. 2경기에서 1골 넣은 것이 전부다. 극도의 골결정력 부족을 경험하고 있다. 당연히 16강 진출이 불투명하다.
아르헨티나는 자신들을 무너뜨린 '코리언 메시'를 부러워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이로써 한국 대표는 제일 먼저 16강을 확정지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5월 24일 0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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