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NSC 상임위 소집 지시...확고하게 대응하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5월 21일 23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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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기호 취재본부장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소집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차휴가를 내고 경남 양산의 사저에 머무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실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사일 발사 8분 뒤인 오후 5시7분 정 신임 안보실장으로부터 최초 보고를 받고 NSC 상임위 즉각 소집을 지시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후 6시27분까지 상임위 회의 결과를 포함해 모두 5차례 정 실장의 보고를 받았다.
또 문 대통령은 합동참모본부에 북한의 이상 징후 여부를 확인하라고 지시했고, NSC 상임위 차원에서 확고히 대응하도록 지시했다.
이날 오전 정 실장 등 외교안보 관련 인선을 발표하고 양산에 내려간 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가 대통령이 당장 상경해 회의를 주재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양산 상북면에 있는 천주교 하늘공원묘지 내 선영을 참배한 뒤 오후 3시50분쯤 양산 사저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사저 앞에 모인 주민 50여명과 인사를 나눴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22일 휴가 배경에 대해 “대통령 휴가가 연간 21일 정도 되는데 그중에 하루를 정식으로 사용하는 것”이라며 “정국 구상 등 여러 가지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후보 시절부터 쉬지 못하셨기 때문에 본인이 가장 편한 곳에서 정국 구상을 하고 싶은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은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권양숙 여사를 만난 뒤 청와대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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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5월 21일 23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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