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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진, 현역 시절 군대 내 성희롱에 맞선 일화 화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5월 18일 17시 38분
↑↑ 17일 여성 최초로 국가보훈처장에 임명된 피우진 예비역 중령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서영철 취재본부장 = 17일 여성 최초로 국가보훈처장에 임명된 피우진 예비역 중령이 현역 시절 군대 내 성희롱에 맞선 일화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가 된 일화는 피 처장이 대위로 복무하던 시절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던 군사령관이 한 여군을 지목하며 ‘예쁜 사복’을 입혀 보내라고 명령하자 ‘전투복’을 입혀 보냈다는 이야기다.

지난 2006년 신동아 12월호에 의하면, 1988년 피 처장은 군사령관이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다가 한 여군을 보내라고 명령하자 피 보훈처장은 그 여군이 아프다면서 외출승인을 해주지 않았다. 하지만 사령관 참모가 전화를 해 빨리 보내라며 욕을 하자, 그 여군에게 ‘전투복’을 입혀 내보냈다. 나이트클럽으로 간 여군은 바로 부대에 복귀했고, 이 일로 피 보훈처장은 보직해임을 당했다.

피 청장은 지난 2001년 한 사단장이 부대 여군 소위를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도 여군 중 유일하게 언론과 인터뷰를 하며 피해자인 여군 후배를 도운 것으로 유명하다.

피 청장은 이와 관련해 “그 여군은 정말 큰 용기를 내서 얘기를 한 건데, 처음에는 다들 그 친구가 행실을 잘못해서 그런 상황에 이르렀다는 식으로 몰아갔다”며 “가해자들이 계급이 높고 권력을 쥐고 있으니 성희롱이나 성추행을 그렇게 몰아가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청주대 체육학과를 나와 육군여군학교 장교 코스를 밟고 1979년 육군 소위로 임관한 피 청장은 이후 특전사령부 중대장을 지냈고, 항공병과를 지원해 202 항공대대 헬기 조종사, 88사격단 여군 중대장, 1군사령부 여군대장 등을 거쳤다. 대한민국 1호 여군 헬기 조종사 기록을 갖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5월 18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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