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女 라면 대접하고, 함께 울고..영부인, 주민들과 작별인사
5개월 거주한 홍은동 사저에서 청와대로 짐 옮겨..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5월 14일 0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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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은동 사저를 떠나는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로 떠나면서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출처 : SBS영상 갶처) |
ⓒ 옴부즈맨뉴스 |
|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승호 취재본부장 =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오늘(13일) 홍은동 사저를 떠나 청와대 관저에 입주했다. 김정숙 여사는 이삿짐을 싸던 도중 민원인에게 컵라면을 대접하기도 했다.
청와대 관저 정비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짐가방을 들고 자택을 떠났다. 지난해 1월부터 머물러온 홍은동 집을 떠나며 이웃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김정숙 대통령 부인 “아이고 고마워요.”라고 문을 뗐다.
김 여사는 경비원과 관리인, 환송 나온 이웃들과 손을 맞잡고 일일이 작별 인사를 나눴다.
동네 주민 “청와대 가시면 이제 못 보겠네”라고 말하자 김정숙 대통령 부인 “아유, 왜 못 봐요. 한 번씩 보러 온다니까”라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경남 양산 자택에서 기르던 풍산개 '마루'도 함께 데려가기로 했다.
김 여사는 떠나기 전 한 40대 여성이 찾아와 고충을 이야기하자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에 앞서 또 다른 60대 여성이 배가 고프다며 집 앞에서 소리치자 집으로 데려가 컵라면을 대접하기도 했다.
이로써 영부인이 아닌 일상의 생활을 마감하고 청와대로 떠났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5월 14일 0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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