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펠라에 1-2 역전패...결승 진출 실패
승부욕과 민첩성 길러야.. 게임운영 아쉬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5월 07일 0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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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 6일 밤 독일 뮌헨에서 열린 BMW오픈 ATP250시리즈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의 기도 펠라(158위)에게 1-2(6-4 5-7 4-6)으로 아쉽게 역전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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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신, 옴부즈맨뉴스] 김지훈 스포츠전문기자 = 한국테니스의 간판 정현(한국체대·세계랭킹 78위)이 아쉽게도 이형택 이후 한국테니스사상 두 번째 투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6일 밤 독일 뮌헨에서 열린 BMW오픈 ATP250시리즈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의 기도 펠라(158위)에게 1-2(6-4 5-7 4-6)으로 아쉽게 역전패했다.
앞서 2회전에서 세계 랭킹 16위 가엘 몽피스, 준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53위 마르틴 클리잔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킨 정현은 펠라를 맞아 1세트부터 게임스코어 3-0으로 앞서 나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펠라는 반격에 나서 3-3을 만들었다. 정현은 난타전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첫 세트를 가져갔다.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이 이형택 이후 ATP남자테니스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접전 끝에 아쉽게 역전패 당했다. 사진=MK스포츠 DB
2세트는 아쉬웠다. 역시 게임스코어 5-5까지 맞서는 등 접전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펠라가 정현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6-5로 앞서가더니 결국 2세트를 가져갔다.
승부처는 3세트 4-3 펠라 서브게임. 정현은 두 번의 스트로크 패싱을 내며 0-30로 앞서나갔다. 펠라가 네트대시를 하며 30-30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다섯 번의 듀스 끝에 펠라가 돌아서서 다운더라인 코스를 강타하며 게임스코어 4-4를 만들면서 정현이 던진 승부수에 말려들지 않았다. 난타전을 벌인 정현은 자신의 서브게임을 내주고 상대의 에이스 두 방에 3세트 4-6으로 끝내 결승 고지에 오르지 못했다.
조금만 침착하고, 적극성을 보였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게임이었다. 근성과 민첩성이 아쉬운 경기였다.
투어 4강 성적을 올린 정현은 다음주 ATP 에서 66위로 올라가 자신의 최고랭킹인 51위를 돌파할 기세에 있다. 정현은 유럽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8강 한번, 4강 한 번의 성적을 안고 귀국해 8일 서울오픈챌린저 우승에 도전한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5월 07일 0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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