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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경험 없는 2∼30대 백수 역대 최대...17년 1분기 9만5천명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5월 06일 13시 49분
↑↑ 한 번도 취직을 해보지 못한 20~30대 실업자 수가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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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서영철 취재본부장 = 한 번도 취직을 해보지 못한 20~30대 실업자 수가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나 2003년 카드 사태 당시보다 더 많은 수치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20~39세 취업 무경험 실업자 수는 9만5000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전 연령대 취업 무경험 실업자 수 11만5000명 중 82.6%가 청년들이었다.

올 1분기 취업 무경험 실업자 수는 과거 경기 불황 시점보다 더 많았다. 2008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 취업 무경험 20~30대 실업자 수는 3만5000명, 카드대란 당시 2004년 1분기에는 6만8000명이었다.

전체 20~30대 청년 실업자 중 취업 무경험자 비중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올해 1분기 이 비중은 14.5%로 금융위기 6.2%, 카드대란 11.1% 당시보다 높았다. 올 1분기에는 청년 실업자 100명 중 15명이 취업의 문턱도 넘어보지 못한 것이다.

취업 무경험 실업자 수는 대학교 졸업 시즌이 있는 1분기에 연중 최고치로 올랐다가 시간이 갈수록 낮아지는 특성이 있다. 그러나 1999년 3분기부터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취업 무경험 청년 실업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최근 몇 년간 취업하지 못한 청년들이 누적되는 상황에서 취업 문은 오히려 더욱 좁아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구조적 수급 불균형 문제가 이어지면서 취업 현역이 재수 및 삼수생과 경쟁하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도 대학을 갓 졸업한 구직자보다는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인력을 선호해 이런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5월 06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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