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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의원 `격정` 연설…대구에서 야유 받자 ˝정신 차리이소!˝ 일갈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4월 30일 00시 15분
↑↑ 김부겸의원 대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출처 : 김부겸 의원실 페이스북 캡쳐)
ⓒ 옴부즈맨뉴스

[대구, 옴부즈맨뉴스] 이광훈 취재본부장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구 칠성시장에서 문재인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 도중 상인들의 야유를 받자 더욱 격정적인 연설을 펼쳐 화제다.

28일 김부겸 의원실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 의원의 유세 모습이 담긴 '격정'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17일 김 의원이 대구 칠성시장에서 자신에게 야유를 던지는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연설하는 모습을 찍은 것이다.

해당 영상에서 김 의원은 "평당 5000만원짜리 살면서 1년에 재산세 200만원도 안내는 이런 부자들을 위한 그런 나라 언제까지 할건가"라며 "정신차리이소!"라고 소리쳤다.

이어 "여당이라고 하면 말도 못하면서 야당이 뭐만 하면 삿대질 하고 이러니 우리 대구가 20년째 경제가 전국 꼴찌여도 아무도 봐주는 사람이 없잖아요. 정신차리이소"라며 "여러분이 밀어줬던 그 정당, 나라 와장창 뭉개버렸잖아요. 나라 원칙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라고 목청을 높였다.

아울러 "국가 안보를 위해서라도 나라 경제, 뒤집힌 경제, 부자는 터져죽고 가난한 사람 굶어죽는 이 경제를 바꾸려면 이번에는 한 번 기회를 주이소"라며 "저희도 무슨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한 번만 기회를 주이소"라고 읍소했다.

또한 "칠성시장이 특정정당의 텃밭이 아니다. 칠성시장 앞에 대형 SSM 마트 들어설 때 (여당은) 상인 여러분과 안 싸워 줬지만, 못난 야당인 우리는 여러분 옆에 서있지 않나"라며 "이렇게 하는 게 세상이 바뀌는 것이지 언제까지 얼굴도 안보고 찍어주는 정치 할건가"라고 질타했다.

해당 영상을 공개한 의원실 측은 "홍준표 후보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유세 중에 야유를 던지는 일이 심해지고 있다. 대구경북의 민주당 선거운동원들이 자칫 위축되기 십상이다"라며 "우리 선거운동원들에게 기죽지 말고 힘내자는 뜻에서 김 의원이 평소보다 약간 소리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의원의 일갈은 오히려 대구시민에게 분노를 사게 했다는 여론이 드세다.
칠성시장의 한 40대 상인은 “지그당(더불어민주당)이 대구시민을 위해 한 게 뭐있다고”라며 “싫다 싫어 그 당이나 문재인이나” 라고 반발을 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4월 30일 0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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