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文 ˝노 전 대통령 640만 달러 뇌물 사실이면 어떻게 하겠나˝
洪 "의혹 사실 아니면 후보 사퇴하겠다" 文 대답회피... "언제까지 색깔론으로 선거 치를 것이냐"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4월 20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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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와 문재인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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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조관형 취재본부장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1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640만 달러 뇌물 수수 의혹이 사실이 아니면 후보 사퇴하겠다”면서 “만약 사실이라면, 문재인 후보는 어떻게 하겠느냐”고 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에 대해 즉답은 하지 않은 채 “언제까지 색깔론으로 선거 치를 것이냐”고 대답을 회피했다.
홍 후보는 19일 열린 KBS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여러 차례 노 전 대통령 640만 달러 뇌물 수수 의혹에 대해 거론하면서, “지난 번 토론회에서 제가 640만 달러를 얘기할 때 문 후보가 ‘책임질 수 있느냐’고 협박하지 않았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문 후보는 입을 꾹 다문 채 홍 후보의 얘기를 듣기만 했다.
홍 후보는 또 “어떻게 같은 후보끼리 토론을 하면서 협박을 할 수 있나”라면서 “나 참 어이가 없다”고 했다.
문 후보는 큰 목소리로 “나라를 이렇게 망쳐놓고 언제까지 색깔론으로 선거를 치를 겁니까”라고 했고, 홍 후보는 “지도자가 될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홍 후보는 또 “노 전 대통령이 640만 달러를 안 받았다면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겠나”라고 했고, 이때 문 후보의 표정은 굳어졌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4월 20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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