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여성 가사노동 하늘이 정한 일, 性은 하늘이 정해준 것”
YTN 인터뷰에서 발언 논란... “여성에 대한 모독” 성소수자(동성애) 부정은 인권차별 문제가 아냐...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4월 19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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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가사노동 하늘이 정한 일, 性은 하늘이 정해준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
ⓒ 옴부즈맨뉴스 |
|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윤진 취재본부장 =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YTN 대선안드로메다와의 인터뷰에서 “여성의 가사노동은 하늘이 정한 일”, 동성애를 두고는 “그거 아니라고 봅니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YTN이 17일 공개한 대선안드로메다 방송에 따르면 홍 후보는 “집에서도 혹시 스트롱맨이시냐. 설거지 하시냐”는 질문에 “설거지를 어떻게 해, 남자가 하는 일이 있고 여자가 하는 일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후보는 “그것은 하늘이 정해놨는데 여자가 하는 일을 남자한테 시키면 안 된다. 그러나 집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면서 “자신은 전기밥솥을 열 줄도 모르고 라면도 못 끓인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성소수자라는 용어 있잖아요”라는 질문에는 “난 그거 싫어요. 난 그거 안 해요”라고 답했고 “만약에 조카나 아드님이 그러신다면 어떻게 하시겠나”라는 질문에는 “안 그러게 해야지. 나는 생각이 좀 다르다”고 답했다.
홍 후보는 “그걸 소수자 인권 측면에서 보시는 분도 있지만 그게 하늘이 정해준 것”이라면서 “성전환 수술을 하는 것은 별개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동성애자는 나는 그거 아니라고 본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대해 많은 여성단체에서 “가사노동에 대한 홍 후보의 발언은 모든 여성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라며 일제히 비판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4월 19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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