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측 혼술남녀 ˝故 이한빛 PD에 깊은 애도…조사 적극 임할 것˝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4월 18일 2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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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이한빛 피디의 평소 모습이 담긴 책자(사진=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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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고정연 문화부기자 = CJ E&M이 '혼술남녀' PD 사망 사건에 공식 사과했다.
18일 저녁 CJ E&M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자회사 케이블TV tvN 드라마 '혼술남녀'(극본 명수현·연출 최규식) 조연출이었던 고(故) 이한빛 PD 사망 사건에 대해 사과를 표하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먼저 CJ E&M 은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이한빛 님에 대해 큰 슬픔을 표한다. 또한 어떠한 말도 닿을 수 없는 유가족의 아픔에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 및 임직원들은 경찰과 공적인 관련 기관 등이 조사에 나선다면 적극 임할 것이며, 조사결과를 수용하고 지적된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책임질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안타까운 일로 아픔을 겪고 계시는 유가족 분들께 애도를 표하며, CJ E&M과 tvN에 관심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송구한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한빛 PD는 '혼술남녀' 방송 당시 조연출로 작품에 임했다. 그는 입사 9개월 만이자 '혼술남녀' 종영 2일 뒤인 지난해 10월 26일 숨진 채 발견됐고, 사인은 자살로 판명됐다. 이후 유족들은 '이한빛 PD 사망 사건 대책 위원회'를 구성했다.
대책 위원회는 이한빛 PD가 극심한 고강도 노동과 동료들의 언어 폭력 및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자살했다고 주장했다.
《 다음은 CJ E&M의 이한빛 PD 사망 관련 사과 공식입장 전문이다 》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이한빛님에 대해 큰 슬픔을 표합니다. 또한 어떠한 말도 닿을 수 없는 유가족의 아픔에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사망에 대한 경찰의 조사 이후 그동안 유가족과 원인 규명의 절차와 방식에 대해 협의를 해왔지만 오늘과 같은 상황이 생겨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당사 및 임직원들은 경찰과 공적인 관련 기관 등이 조사에 나선다면 적극 임할 것이며, 조사 결과를 수용하고 지적된 문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책임질 것입니다.
다시 한번 안타까운 일로 아픔을 겪고 계시는 유가족 분들께 애도를 표하며, CJ E&M과 tvN에 관심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송구한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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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4월 18일 2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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