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제문, 술 취한 상태 ˝기사쓰라 그래˝…고함 질러..
3회 음주운전 전력... 운전면허증 취소, 집행유예 기간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4월 16일 0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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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회도 순간, 배우 윤제문이 8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아빠는 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물의를 빚은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의 말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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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정우 취재본부장 =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배우 윤제문이 또다시 술로 인한 논란에 휩싸였다.
15일 한 매체는 윤제문이 최근 영화 '아빠는 딸' 홍보를 위한 인터뷰 자리에서 술이 덜 깬 채 인터뷰에 응했다가 기자와 실랑이를 벌인 뒤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제문은 술 냄새를 풍기며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인터뷰 자리에 참석했다. 윤제문은 영화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기자들의 대답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했다.
이에 한 기자가 "쉬시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하자 그는 "그래요. 그만합시다. 미안합니다"라며 주위에 있던 영화홍보사 관계자와 소속사 홍보팀에게 "인터뷰 다 취소시켜"라고 소리쳤다.
잠시 뒤 다시 돌아온 윤제문은 테이블에 앉아 시큰둥하게 "미안합니다. 인터뷰 하죠"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기자들이 해명을 요구하자 윤제문은 "내가 뭘 더 해야 하나요? 사과했으면 됐잖아. 그만해"라고 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소속사 매니저와 홍보팀이 붙잡아도 "이거 안 놔? 기사 쓰라 그래. 그게 뭐라고"라며 씩씩대고 그대로 계단을 내려갔다.
윤제문이 기자와 실랑이를 벌인 인터뷰는 지난 8일 영화 '아빠는 딸'의 첫 언론 인터뷰에서 과거 자신의 음주운전에 대해 공식사과 한 바로 다음 날 이뤄졌다. 그는 첫 언론 인터뷰에서 음주로 인한 '잠재적 살인'의 잘못을 사죄하고 죄스러움을 밝혔었다.
이번 언론 인터뷰는 윤제문이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자숙한 뒤 10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나선 것이다.
윤제문은 지난 2010년과 2013년 그리고 지난해까지 세 번의 음주운전에 걸려 삼진아웃으로 면허를 취소당했다.
누리꾼들은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 "이제 나오지 마시고 술은 집에서 자유롭게 드시길, 결국 음주운전 사과한 건 다 가식이었다, 영화 같이 찍은 사람들은 무슨 죄냐, 자숙이 너무 짧았다, 무명 길게 하고 힘들게 이름 알렸는데 안타깝다“ 등 윤제문의 태도를 비판하는 반응들이 줄을 이었다.
이에 대한 윤제문 측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4월 16일 0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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