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선제타격 필요하다면 행동할 것”
백악관 대변인 브리핑서 밝혀 “북한 미사일 발사 용납 못해” 트럼프 “北 큰 실수하고 있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4월 12일 1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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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미사일 발사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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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신, 옴부즈맨뉴스] 온유상 취재본부장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중국이 협력하지 않으면 독자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재확인한 가운데, 백악관이 대북 군사적 행동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행동할 때에는 단호하고(decisive) 비례적(proportional)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6일 화학무기를 사용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에 대한 공습 개시를 언급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매우 명확히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고, 자신의 카드를 조끼 속에 감추고 있다”고 말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북한을 공습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은 행동할 준비가 돼 있고, 필요하다면 행동할 것이라는 데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폭스비즈니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잘못된 일을, 큰 실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도 “북한이 문젯거리를 찾고 있는데, 중국이 돕지 않는다면 우리는 중국 도움 없이도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면서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한다면, 미국과의 무역 거래가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독자적인 대북 대응조치를 언급하면서 중국을 압박한 것을 지난 3일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와 6일 미·중 정상회담 직전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밝힌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항공모함 칼빈슨호 급파와 관련해 “현시점에서 가장 신중한(prudent) 조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금 그곳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4월 12일 1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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