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버스요금 인상 볼멘 서민
대중 교통이용 부담 가중
고대광 기자 / 입력 : 2015년 06월 25일 19시 04분
서울시와 경기도가 서민들의 운송 수단인 버스 요금을 인상하기로 함에 따라 여러 곳에서 불만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5일 경기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버스 운송원가 산정에 대한 불투명성과 원가 검증시스템의 허술함이 지적되는 상황에서 기본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연대회의는 오는 27일 버스요금 인상을 앞두고 있는 경기도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논평을 내고 "경기도가 인상 범위를 확정해 요금 상향조정 필요성에 대해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논의조차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도는 버스업계 이익만 대변할 것이 아니라 도민의 광범위한 민의를 파악해 버스준공영제 도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도 27일 부터 버스 요금을 인상해서 운행하기로 했고 어린이 요금은 현 수준으로 동결했다.
교통카드 사용시 간선.지선버스는 1천200원으로(청소년720원), 광역버스는 2천300원으로(청소년1360원), 으로 인상된다.
경기지역 버스요금은 일반형은 현행 1천100원에서 1천25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또 좌석형은 2천50원으로, 직행좌석형은 2천4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조조요금 할인제가 도입돼 오전 4시부터∼6시30분 사이에 직행좌석형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인상분인 400원을 할인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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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광 기자 / 입력 : 2015년 06월 25일 1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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