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9일 자정 직전에 제출한 ‘꼼수 사표’
일요일 사표... 편법이나 위법이나 논란일 듯... 10일부터 본격 대선 행보…창원서 국가대개혁 비전 선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4월 10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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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자정 직전 꼼수 사표를 낸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 |
ⓒ 옴부즈맨뉴스 |
| [창원, 옴부즈맨뉴스] 노익 취재본부장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가 9일 자정 경남지사직을 사퇴했다. 지자체장 신분을 벗어던짐으로써 앞으로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경남도청 관계자는 통화에서 "홍준표 경남지사가 9일 밤 11시 58분쯤 경남도 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홍 후보가 9일 자정에 맞춰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는 치러지지 않을 전망이다. 홍 후보는 그동안 선거유세에 차질을 빚으면서까지 지사직을 유지해왔다.
9일 전에 지사직 사퇴시 "선거비용 300억원이 추가로 들어가고, 선거에 출마하려는 시장·군수 등의 줄사퇴가 이뤄질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홍 후보가 이날 지사직을 사퇴함에 따라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홍 지사는 이날 오전 경남도청에서 퇴임식을 한 뒤 창원을 방문해 국가대개혁 비전 선포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후 경남 창녕의 부친과 모친의 묘소를 참배한 뒤 경북 상주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중인 김재원 후보를 돕기 위해 나선다.
충북 괴산도 방문해 괴산군수 보궐선거 지원유세도 돕는다.
한편, 일부 국민들은 “공무원이 일요일 날 밤 자정 직전에 제출한 사직서를 누가 받으며, 누가 수리 한다는 것인지 그런 일이 편법인지 위법인지 또는 적법한 일인지 따져봐야 된다”는 의견을 내 놓고 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4월 10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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