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문재인 ‘마,고마해’론 안돼… 의혹 밝혀야”
아들 특혜 채용 의혹에 쓴소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4월 09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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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아들취업 의혹을 밝히라는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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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황선양 취재본부장 = 친노 진영 원로인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은 7일 노무현 전 대통령 사돈 음주 교통사고 은폐 의혹과 아들 특혜채용 의혹에 관한 문재인 후보의 대응을 놓고 “어물어물하거나 ‘마, 고마해’ 해서 넘어갈 일은 아니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노무현정부 청와대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6선의 문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 나와 “의혹에는 명명백백하게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밝히는 게 최선의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우열을 묻는 질문에는 “난형난제”라면서도 “시대정신에 가까운 부패청산이나 국가개조에 가까운 사람은 문재인 쪽이다. 개혁·개조를 하려면 입법작업이 필요한데 의회 제1당 출신이 더 유리하다”고 답했다.
문 의원은 “결과적으로 맨 마지막에 가서는 51% 대 49%의 싸움이 되는 것”이라며 문·안 양강구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적폐청산, 정권교체, 국가개조라는 촛불민심이 변함이 없다면 중간에 우여곡절이 있을지는 몰라도 1등은 문재인이라는 결과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중도 및 합리적 보수로의 확장성 문제에 관해서는 “진보와 보수의 중간지대 언저리에 있는 사람들을 다 적폐로 모는 논리는 전략적으로 써서는 안 된다”며 “집토끼 단속을 단단히 하는 가운데 정책으로 중도를 확대해야지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안철수의 위치로 확장성은 의미가 없다. 문재인도 그런 정치공학적 논리에 빠져 소홀히 했다가는 큰코 다친다”고 꼬집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4월 09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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