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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사설] 보수와 영남을 살릴 대타를 찾아라, 아직 늦지 않았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4월 08일 00시 49분
↑↑ 직필로 정곡을 찌르는 신문, 옴부즈맨뉴스
ⓒ 옴부즈맨뉴스

30일 남은 대선에서 보수와 영남을 대표할만한 주자가 없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이 지역 원로들의 깊은 시름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의 홍준표와 바른정당의 유승민은 요지부동이다.

이들은 정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었지만 대통령이라는 그릇도 안 되고, 대통령을 담을 그릇도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여론이다.

물밑으로 박찬종과 홍석현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그나마 조직을 가지고 있는 이 두 사람은 이분들을 모시기는커녕 본인 밑으로 들어와 지원해 달라며 본인들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 들은 문재인이 되든 안철수가 되든 상관이 없는 듯하다.

하지만 이 두 후보는 죽었다 깨어나도 현재로선 당선이 될 기미가 보이질 않을 뿐 아니라 그 들의 지지기반이었던 보수나 영남을 담을 그릇이 턱없이 부족하다. 사정이 그럼에도 욕심이 하늘을 찌를 듯 만용만을 부리고 있다.

이 어리석음으로 반세기가 넘도록 그들의 정치적 기반이었던 보수와 영남이 희망을 잃어 가고 있다.

홍준표는 사실 나와서는 안 되는 사람이다. 자유한국당은 전 새누리당으로 대통령이 탄핵을 받아 감옥에 갇혀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이미 사전선거운동 등으로 공직선거법을 위반하여 언제 후보박탈이 될지도 모른다. 또 아직 피의자 신분으로 사건이 대법원에 계류 중에 있다. 현직 도지사직을 버리지 않아 벙어리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런 사람이 태극기부대를 앞세워 대통령이 되겠다고하니 보수도 영남도 손사래를 치고 있다.

유승민은 바르게 하겠다고 새누리당을 탈당하여 새로운 둥지를 켰으나 오히려 배신자 집단으로 몰려 보수와 영남의 지지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또 당내에 자중지란으로 내홍이 커질대로 커지고 있다. 당직자들이 이탈하고 있으며, 간판스타 김무성이 침묵한지 오래다. 그러니 처음이나 지금이나 지지율 2-3%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자당의 ‘대통령 후보’라는 이름표를 꿰매 달고 자기 밑으로 모여 달라고 애원을 하지만 보수와 대구에서는 찬바람만 휘몰아치고 있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 문재인과 안철수를 이길 수 있는 묘수를 찾아야 한다. 한방에 역전을 시킬 수 있는 노련한 대타를 내 세워야 한다. 이 길이 두 후보도 살고, 두 당도 살며, 보수도 영남도 희망을 실을 수 있다. 이대로 가면 모두가 회생할 수 없는 깊은 늪에서 좌절과 통한의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다. 더 큰 지도자가 되기 위해 두 사람이 양보와 배려의 미덕을 실행해야할 때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4월 08일 0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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