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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 살해하겠다˝…인터넷 댓글에 경찰 수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4월 07일 09시 01분
↑↑ 함안경찰서
ⓒ 옴부즈맨뉴스

[함안, 옴부즈맨뉴스] 노익 취재본부장 = 경남 함안지역 유치원생 한 명을 죽이겠다는 인터넷 게시글이 알려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함안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에서 8세 여아를 살해해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17세 소녀’ 관련 기사에 ‘함안지역 유치원생 한 명을 죽이겠다’는 내용의 댓글이 달렸다.

경찰은 댓글을 단 사람의 IP·닉네임을 추적, 가입자 정보를 파악하고 있으며, 댓글을 올린 곳은 함안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댓글을 단 사람이 특정 SNS를 사용한 점을 포착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해당 회사 측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 연락망 글(사진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화면)
ⓒ 옴부즈맨뉴스

경찰은 수사와 동시에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비상연락을 통해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협박성 댓글이 SNS를 통해 급속히 전파되자 함안지역에서는 어제 하루 다수의 학부모들이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자녀들과 함께 귀가하는 등 일대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함안과 인근 마산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들도 학부모에게 ‘문단속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으니 가정에서도 야외활동 때 아이를 잘 챙겨달라. 등·하원 사실을 반드시 확인하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보냈다.

또 결석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보호자와 함께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4월 07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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