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근혜 전 대통령 4일 첫 조사… ‘출장 조사’ 예정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4월 03일 0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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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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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기호 취재본부장 =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4일 첫 검찰 조사를 받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일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구속수감된 박 전 대통령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검찰은 박 전 대통령 측에 오늘 검찰 청사에 나와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지만, 박 전 대통령 측은 경호 문제와 변론 준비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로 "내일 구치소에서 조사를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검찰은 이를 받아들였고, 앞서 소환 조사때와 마찬가지로 이원석 특수1부장 검사와 한웅재 형사8부장 검사가 구치소로 가서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구속 수사에서도 당시 검찰은 구치소를 직접 방문해 조사한 전례가 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비선 실세’ 최순실 씨(61·구속 기소)와 공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이에 박 전 대통령과 같은 구치소에 수감된 최순실씨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을 불러 대질 신문을 시도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해 지난달 31일 구속됐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이 구속 후 4일만에 어떤 심경 변화를 일으켜 일부 혐의를 인정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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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4월 03일 0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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