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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틀째인 `수인번호 503번` 박근혜, 구치소의 하루 생활은?

점호로 시작…변호인이 영치품으로 책 전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4월 02일 08시 35분
↑↑ 수의복을 입고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 옴부즈맨뉴스

[의왕, 옴부즈맨뉴스] 황광철 취재본부장 = 전날 새벽 구속이 결정돼 서울구치소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12.01㎡(약 3.2평) 면적의 방(거실)에서 이틀째 생활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통령' 대신 수용자번호(수인번호) '503번'으로 불리게 된다. 구치소 측은 여러 수용자가 함께 쓰던 혼거실을 박 전 대통령 전용 독거실로 개조해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분증과 지문 등 신원조회 절차와 신체검사를 거쳐 수감된 박 전 대통령은 아직은 적응이 잘되지 않는 이 방에서 익숙지 않은 연두색 수의를 입고 간밤엔 편치 않은 잠을 잤을 것으로 보인다.

 구치소의 하루는 오전 6시 반께 점호로 시작된다. 침구를 정돈하고 방 점검을 받는다.

 이어 7시께 먹는 아침 식사는 구치소 측이 사전 공개한 식단에 따르면 케첩과 치즈를 곁들인 식빵, 수프, 야채 샐러드, 두유였다. 전날 아침과 같은 메뉴다.

 점심은 돼지고기 김치찌개, 생선묵 볶음, 쥐어 채 무침, 배추김치가 제공됐다.

식사 뒤엔 규칙에 따르면 화장실 세면대에서 직접 식판을 씻은 뒤 반납해야 한다.

 전날 오후 '첫 손님'으로 다녀갔던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도 찾아왔다. 오전 10시 40분께 구치소로 들어가 12분 뒤쯤 나온 유 변호사는 영치품으로 책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책이 곧장 전달됐다면 박 전 대통령은 오후에 독서로 시간을 보냈을 것으로 보인다.

 저녁 식단은 순두붓국과 오징어 야채 볶음, 건파래 볶음, 배추김치다. 저녁은 통상 오후 5시 30분∼6시께 먹으며, 오후 9시엔 잠자리에 든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4월 02일 0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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