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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 요구 땐 박근혜 사면논의 가능”

文측 “진의 의심”… 때 이른 논쟁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4월 01일 10시 02분
↑↑ 구속 하루도 가기 전에 잠룡들은 '사면'운운하고 있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조관형 취재본부장 =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을 바라보는 정치권과 대선 주자들의 시각은 각자의 정치적 입장에 따라 큰 차이를 나타냈다.

3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측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아픈 역사의 한 장면을 넘기고 공정하고 깨끗한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박 전 대통령이 사면 없이 제대로 처벌받는 것이 적폐 청산”이라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이날 “안타깝지만 박근혜 시대는 이제 끝났다. 국민도 박 전 대통령을 용서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바른정당 대선 후보인 유승민 의원은 “다시는 이런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둘러싸고 때 이른 논란을 벌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대통령의 사면 권한을 남용하지 않도록 위원회를 만들어 국민의 뜻을 모으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국민 요구가 있으면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에서 다룰 내용”이라고 가능성을 거론했다.

그러자 문 전 대표 측은 “안 전 대표가 아직 재판도 시작하지 않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가능성을 언급해 그 진의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영남권 경선이 끝난 후 박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웃음을 머금은 채 아무 말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지금은 철저한 수사를 말해야 할 때이지 그것(사면)을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사면 불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구속에 대해 해외 주요 언론은 박 전 대통령 구속 뉴스를 긴급하게 타전 하면서 동아시아 정세에 미칠 영향에 주목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31일 호외를 냈으며, 방송사들은 긴급 속보로 소식을 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은 수십 년 동안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갔지만, 그녀의 가정(박근혜 전 대통령 일가)은 여기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정치적 공주(political princess)였던 박 전 대통령이 극적인 전환점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4월 01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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