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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검위해 차에 실린 강아지 사체 |
ⓒ 동행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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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지난 29일 전북 김제의 한 벌판에서 불타죽은 개 사체가 20구 이상 발견돼 충격이다.
유기견보호소 동행세상에서 활동중인 A씨는 29일 오후 3시경 강아지들과 산책하다 현장을 목격했다. A씨에 의하면 형태가 보존된 사체는 10구 정도 되고, 뼈만 남아있는 사체는 그 이상 된다고 전했다.
A씨는 개들이 죽은 뒤 이 곳에 버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었다. 개들이 사망한 시기는 약 일주일 정도 됐고, 벌판에 불이 난 건 약 2일 됐다고 전했다.
현장 주변에 거주하는 A씨는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말했고, 주변에 개농장 같은 개들이 집단서식하는 시설은 없다고 전했다.
A씨는 29일 사체 2구를 전북대로 이송해 사망원인에 대한 부검을 요청했다. 전북대측 부검결과 약 7일 후 확인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동물보호단체에 이 사실을 제보했다. 30일 오전 김제시청과 경찰서 관계자들이 현장조사를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사체를 발견했을 때 무섭고 두려웠지만, 개들이 왜 이렇게 죽어야만 했는지 원인을 밝히고 싶었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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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에서 발견된 개 사체들 |
ⓒ 동행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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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에는 이렇게 뼈만 남은 사체들도 많았다고 전했다. |
ⓒ 동행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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