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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세월호 참사, 노무현 때문” 주장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3월 30일 08시 19분
↑↑ 세월호 참사가 노무현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홍준표 도지사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조관형 취재본부장 = 홍준표 경남지사가 세월호 참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 때문이라는 주장을 펴 파문이 일고 있다.

자유한국당 유력 대선주자인 홍 지사는 29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겨냥해 “세월호 유병언이 노무현 정권 때 1150억원을 탕감받았다”며 “이것이 세월호의 사실상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29일 0시15분부터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참여정부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문 후보에 대한 공세를 펴나갔다.

이날 ‘19대 대선 자유한국당의 후보는?’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100분 토론’에는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후보로 나선 김진태 의원(자유한국당, 강원 춘천),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인제 전 의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출연했다.

홍 지사는 지난 2014년 제기된 바 있는 참여정부의 세모그룹 특혜 의혹을 다시 제기했다.

그해 6월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부산 해운대갑)은 “(참여정부가) 유병언 세모그룹의 부채를 탕감해줘 세모그룹이 살아난 것이 문 의원이 청와대 비서실장할 때”라며 특혜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다음달인 그해 7월 당시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도 “SNS에 노 전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 재직 당시 유 전 회장과 식사를 한 사진이 있다”며 노 전 대통령과 유 전 회장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후 조 의원이 제시한 사진 속 인물은 유 전 회장이 아닌 다른 인물로 밝혀졌다.

김진태 의원과 이인제 전 의원도 이날 ‘100분 토론’에서 노무현 정부 관련 의혹 수사 필요성에 대해 홍 후보와 같은 투로 이야기를 했다.

김진태 의원은 노무현 정권 시절 발생한 불법도박 사이트 ‘바다이야기’를 언급하며 “당시 대검 강력과장으로 있었는데 비리에 손 대려고 했더니 중수부장이 자기들이 하겠다고 (사건을) 내놓으라고 했다”며 “그때 중수부장이 박영수 (특별검사)”라고 주장했다.

이인제 전 의원도 “이명박 정권 때 왜 바다이야기 의혹을 밝히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며 “여러 정권 비리를 봤지만 바다이야기 사건은 서민들 피를 빨아먹은 가장 추악한 비리”라고 말했다.

세월호에 대해서도 “세모그룹을 살리는 바람에 회사가 부실하게 세월호를 운영하다 난리난 것 아니냐”며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문 후보가 책임론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노무현 정부에서 세모그룹에 공적자금 1153억원이 들어갔기 때문에 유병언이 재기할 수 있었다”며 “유병언 회사 파산관계인을 문재인 당시 변호사가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관련되는 문제점들이 다 세월호에 관련돼 있다”며 “본선에서 국민 앞에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집권하면 싹 다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3월 30일 0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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