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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홀대냐? 왕따냐? 대선주자들 무관심...

대선 주자 관심사 인천은 없다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때 방문뿐 현안 해법 제시 없이 외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3월 29일 08시 20분
↑↑ 인천광역시
ⓒ 옴부즈맨뉴스

제19대 대통령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대권주자들의 ‘인천 홀대론’이 도마에 올랐다. 전국 선거 때마다 ‘바로미터’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인천 지역 선거 결과에 쏠리고 있지만 정작 각 당 주요 대권주자들의 관심은 인천을 벗어나 있기 때문이다.

2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까지 각 당의 유력 대선후보로 꼽히는 인사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지사 등이다. 유승민 의원은 이미 바른정당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국회가 헌법재판소에 탄핵을 제소한 이후 너나할 것 없이 대선후보군을 이루었고, 탄핵 인용 20여일이 지나가지만 각 당 유력 대선주자들은 모두 인천을 외면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의 경우 인천시장 출신인 송영길 의원이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다. 그럼에도 인천의 산적한 현안을 풀어낼 해법을 제시하거나 시민을 상대로 대권 구상을 밝히기 위한 인천 행보는 없다. 화재가 발생했던 소래포구 현장을 방문한 게 전부다.

지역의 한 관계자는 "송영길 의원을 비롯해 인천의 지역위원장들이 문 후보를 지지하는데 굳이 인천에 관심을 둘 이유가 있겠느냐"며 "인천의 고질적인 현안 해결을 위한 공약 제시는 둘째 치고 시민과 함께 하려는 시도조차 않는 것은 인천을 홀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당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안철수 전 대표 역시 최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화재 현장을 찾았지만 대선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대통령으로서의 정책이나 지역 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기회는 갖지 않았다.

자유한국당 유력 대권후보인 홍준표 지사도 최근 인천을 방문한 기록을 찾아볼 수 없다. 소래포구 화재 당시에도 직접 방문한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부지사가 대신 남동구청을 찾아 성금을 전달한 것이 전부다.

이렇듯 유력 대권주자들 전원이 인천을 홀대하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지역에서 터져 나오는 이유다.

신생 정당으로 출범한 바른정당의 첫 번째 대선후보로 확정된 유승민 후보도 인천을 외면하기는 마찬가지다. 아직까지 인천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한 시민은 "인천 방문 횟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300만 도시의 현안이 무엇이고 나라 살림을 어떻게 책임지겠다는 계획도 시민에게 제시하지 못한다면 인천을 발전시키지 않겠다“는 생각이냐고 흥분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3월 29일 0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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