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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원룸 30대女 살해·방화 용의자 2명 검거…경위 조사중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3월 27일 09시 33분
↑↑ 시흥경찰서 전경
ⓒ 옴부즈맨뉴스

[시흥, 옴부즈맨뉴스] 김희숙취재본부장 = 경기 시흥의 원룸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불로 태운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시흥경찰서는 27일 살인 및 사체훼손 혐의로 A(38·여)씨와 B(4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전날 오전 7시56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4층짜리 건물 3층의 원룸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된 C(38·여)씨를 살해하고 불을 질러 사체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발견 당시 C씨는 얼굴과 손 등 상반신과 손가락 일부 지문이 훼손됐으나, 경찰은 남아있는 지문을 통해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CC(폐쇄회로)TV와 통화 내역 분석을 토대로 A씨와 B씨를 용의자로 특정, 이날 오후 8시46분께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살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3월 27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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