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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나주향교’가 외국인 유학생 14명이 참가한 가운데 나주향교 충효관에서 큰절, 다례등 이색적인 시간을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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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옴부즈맨뉴스] 장민구취재본부장 =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 단일 사업 ‘글로벌 나주향교’가 지난 3월 24일 광신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14명이 참가한 가운데 나주향교 충효관에서 첫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 나주향교는 동신대(총장 김필식)와 광신대(총장 정규남) 업무협약(3월 14일)에 따른 외국인 유학생 한국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나주향교에 대한 설명과 상읍례 체험, 대성전 관람 등 유서 깊은 나주 역사를 배우고, 이어 유생복으로 갈아입은 이들은 큰절, 다례 등 한국의 예법을 익히고 선비가 돼 보는 이색적인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전래놀이 때는 참여한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명륜당 앞마당을 가득 채우기도 했다.
한국어학과 4학년 부반용(25, 베트남) 학생은 “수업이 상상했던 것 보다 재미 있었다”면서, “특히 협동제기는 처음 해봐 힘들었지만 무척 재미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사 과정의 마르가렛신따울리(34, 인도네시아) 학생은 “다례 수업이 좋았다. 잘 배워서 인도네시아에 한국문화를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강현옥 담당자(동신대학교문화박물관)는 “글로벌 나주향교는 한국을 찾은 유학생들에게 짧은 시간이나마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해 알려주고자 기획했다”면서,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 각국의 학생들이 밝고 열정적으로 참여해 매우 흐뭇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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