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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한국기업연합회로 명칭 변경… 혁신돌입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3월 25일 08시 35분


↑↑ 전경련 허창수 회장과 임원들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앞서 대국민 사과를 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승열 총괄취재본부장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와해 위기에 몰린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국기업연합회'로 이름을 바꾸고 대대적인 혁신에 돌입한다.

전경련 허창수 회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한 뒤 혁신안을 발표했다. 허 회장은 "지난해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께 실망을 안겨드린 것에 깊이 사과드린다"며 "전경련은 앞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경제단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1961년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등 기업인 13명을 주축으로 한국경제인협회로 출발한 뒤 1968년부터 써왔던 이름을 50년 만에 바꾸게 됐다. 전경련 측은 경제인(회장) 중심의 협의체에서 '기업'이 중심이 되는 경제단체가 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혁신안의 핵심은 ▷정경유착 근절 ▷투명성 강화 ▷싱크탱크 강화 등이다. 전경련은 주요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해 온 회장단 회의를 폐지한다. 기존 오너 중심에서 탈피해 주요 회원사 전문 경영인으로 구성되는 경영이사회가 그 역할을 대신할 예정이다.

보수단체 어버이연합 지원 등으로 논란이 된 사회공헌 사업 예산과 관련 조직·업무도 없애기로 했다. 기존 7본부 체제를 커뮤니케이션본부 사업지원실 국제협력실 등 1본부 2실 체제로 바꾸고 조직과 예산도 40% 이상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내실을 다지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전경련의 정책연구기능은 한국경제연구원으로 이관된다. 정경유착을 끊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전경련은 이날 저녁 배상근 전무에게 총괄 전무 겸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을 맡기는 등의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엄치성 상무와 이상윤 상무가 각각 국제협력실장과 사업지원실장에 선임됐다. 권태신 상근부회장과 한국경제연구원으로 파견 가는 유환익 상무를 제외한 임원 3명은 사표가 수리됐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3월 25일 0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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