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13 오후 01:01:5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정치·경제·사회

안희정 ˝문재인의 `독야청청` 태도, 정 떨어져“

安 "文의 '전두환 표창' 발언, 황당함 느낀 사람들 있었다"
安 작심비판에 한발 물러선 文 "우리는 한팀이 돼야"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3월 23일 08시 08분
↑↑ 네가티브로 불 붙는 문재인과 안희정
ⓒ 옴부즈맨뉴스

민주당 경선주자인 안희정 후보가 문재인 후보의 '독야청청' 태도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독야청청은 '모든 초목이 가을 서리에 누렇게 시든 속에서 홀로 푸르다'는 뜻으로 혼자 절개를 드러내는 척하는 사람을 꼬집는 말로도 쓰인다.

안 후보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후보와 문 후보 진영의 비뚤어진 태도에 대해'라는 글을 올렸다. 

안 후보는 "자신에게는 관대-타인에게는 냉정, 자신들의 발언은 정책 비판, 타인의 비판은 네거티브인가"라고 문 후보 측을 작심 비판했다.

안 후보는 "문 후보는 끊임없이 나의 발언을 왜곡하거나, 왜곡된 비난에 편승해서 결국 교묘히 공격했다"며 "심지어 나의 침묵까지 공격했다. 이해할 수가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그러면서 "(그러나 문 후보 측은) 자신들이 비난당하는 것은 모두가 다 '마타도어'이며 '부당한 네거티브'라고 상대를 역공한다"며 "이번 '전두환 장군 표창' 발언도 문 후보가 실수한 것임에도 문제제기 한 사람들을 네거티브하는 나쁜 사람들로 몰았다. 

분명 (문 후보의) 전두환 표창 발언 장면에 불쾌감, 황당함을 느낀 사람들이 있었음에도 말이다"라고 했다.

안 후보는 "문 후보와 문재인 캠프의 이런 태도는 타인을 얼마나 질겁하게 만들고, 정 떨어지게 하는지 아는가"라면서 "사람들을 질리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 성공해왔다"고 못박았다.

안 후보는 "그러나 그런 태도로는 집권세력이 될 수 없고 정권교체도, 성공적인 국정운영도 불가능하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미워하면서 결국 그 미움속에서 자신들도 닮아버린것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이 된 문 후보의 '전두환 표창' 발언과 관련 안 후보는 "문 후보 발언의 충심을 이해한다. 다만 상처받은 분들을 잘 어루만져달라"고 밝혔다. 

그러나 문 후보 측은 "안 후보가 너무 나갔다. 나쁜 사람"이라고 왜곡했고, 문 후보는 "(타 후보들은 본인을) 네거티브 하지 말라"고 했다는 게 안 후보의 주장이다.

안 후보는 민주당 경선 6차 합동토론회에서도 이같은 불만을 언급했다. 토론회 당시 문 후보는 안 후보에게 "주변에 네거티브를 속삭이는 분이 있다면 멀리하라"고 밝혔고, 안 후보는 "문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라.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라고 반박했다.

한편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안 후보의 작심 비판에 대해 "우리가 상대해야 할 세력은 적폐세력과 부패특권층"이라면서 "그 세력을 이기기 위해 우리는 한팀이 돼야 한다. 내부균열이 있어선 안 된다"고 한발 물러섰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3월 23일 08시 08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주)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2)3147-1112, 1588-4340 / Fax : 02) 364-3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