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4200억 예산낭비 적발"
부실한 IT 사업에, 경찰 .교육부
편집국 기자 / 입력 : 2015년 06월 03일 23시 45분
감사원은 경찰청과 교육부등 중앙기관 6곳의 정보화 사업에서 예산 총4200억원 낭비 요소를 적발하고 사업 중단 등을 요구했다.
감사원은 경찰청이 2005년부터 2560억원을 들여 25곳에 구축한 '도시교통정보시스템 내비게이션 사업'에 이미 1500억원이 손실이 났다고보고 1600억원을 들여 62곳으로 확대하려던 경찰청의 사업계획을 전면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감사원은 "경찰이 택시등에 지급한 교통정보 수집용 내비게이션 단말기 7만 여대가 시중의 김기사.티멥등의 엡에 밀려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했다.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이 380억원을 투입한 국가영어관리능력시험은 네트워크 관리와 업무 부실로 시험조차 치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육부가 중. 고교생의 창의적 체험 활동을 대학 입시에 활용토록 하려고 개발한 '에듀팟' 시스템은 사용률이 3%미만 이었다. 그런데도 교육부는 사용률을 높이기 보다 120억원을 들여 하드웨어만 증설해 연간 12억원 유지보수비를 낭비하고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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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  입력 : 2015년 06월 03일 2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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