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정규직, 비정규직 격차 "평균 임금격차 124만 6000원"
비정규직 600만 돌파
편집국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28일 15시 20분
통계청이 28일 '2015년 3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10만1000명(1.7%) 늘어난 601만2000명을 기록했다. 전체 임금근로자(1879만9000명) 중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32%로 0.1%포인트 줄었다. 비정규직의 평균이 임금은 월146만 7000원 이었으며 이런 현상은 그나마도 10만명넘게 정규직으로 전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규직의 평균임금은 271만3000원 이어서 평균 임금격차는 124만 6000원 이다. 비정규직 600만 시대에 임금격차가 심해짐으로 비정규직의 사회보험 가입률도 떨어지고 있음이 나타났다.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가입률이 작년 동월 대비 각각 1.8%포인트, 1.0%포인트씩 내렸다. 고용보험 가입률은 1년 전과 같았다. 시간제 근로자는 국민연금(1.8%p), 건강보험(1.4%p), 고용보험(4.0%p) 가입률이모두 상승했지만 한시적 근로자와 비전형(파견, 용역, 일일근로 등) 근로자는 하락추세였다. 3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601만2000 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1000 명(1.7%) 늘었다. 비정규직 근로자는 지난번 2014년 8월 기준 조사 때(607만7천 명) 600만 명을 처음 돌파한 바 있다.다만 전체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은 32.0%로 0.1%포인트 낮아졌다. 비정규직 비중은 2007년 36.7%를 기록한 이래로 계속 하락세다. 비정규직 유형 중 1주일에 36시간 미만 일하는 ‘시간제 근로자’가 209만1000 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5000 명(9.1%)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다른 유형 중에는 근로계약기간을 기준으로 한 기간제ㆍ비기간제 근로자 등 ‘한시적 근로자’가 341만7000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6000명(0.5%) 늘었다. 파견ㆍ용역ㆍ일일 근로자 등 비전형 근로자는 214만8000 명으로 3000 명(-0.1%) 줄었다. 비정규직 근로자를 성별로 보면 여자(54.2%)의 비중이 남자(45.8%)보다 높았다 |
편집국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28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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