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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속 토끼는 익명의 학대자에게 심한 학대를 받은 뒤 보호소로 옮겨졌으나, 결국 안락사 당했다 |
ⓒ 애니멀아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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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최근 동물보호단체 애니멀아리랑에 학대당한 토끼 한 마리가 안락사 당한 제보사연을 공유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제보자는 이 사연을 '00핸드'라는 앱을 통해 알게 됐다. 사진 속 토끼는 고운 갈색털을 지녔다. 하지만, 누군가에 의해 양쪽 눈과 코가 불에 그을려 안구가 파열됐다.
게다가 국내에는 토끼전문 수의사와 토끼전문 동물병원이 거의 없어 치료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결국 안락사 당했다.
국내에서는 이같은 동물학대가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토끼 같은 경우 대형마트에서 2~3만원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동물구매에 대한 제약도 없다.
게다가 토끼는 사전지식이 없으면 키우기 어려운 동물 중 하나이다.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며, 강아지나 고양이보다 손이 많이 가는 동물이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키우는 사람들은 결국 산이나 길가에 토끼를 버리곤 한다.
운 좋게 구조되어 보호소로 옮겨진다 하더라도, 새 가족을 만날 확률이 낮아 대부분 안락사 당하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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