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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애들은 가라니… 홍준표는 뱀장사냐˝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3월 18일 08시 41분
↑↑ 저질스런 막말로 국민의 비난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과 홍준표 도지사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조관형취재본부장 =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진태 의원과 홍준표 의원이 저질스러운 공방을 벌리고 있어 국민의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진태의원은 17일 홍준표 경남지사를 향해 "애들은 가라고 했는데, 무슨 뱀장사냐"라며 원색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애들, 걔 이런 표현을 썼다는데 정말 귀를 의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 식으로 하면 저는 그분을 도대체 뭐라고 불러야 하냐"며 "공당에서 대선후보 티켓 따겠다고 정정당당하게 하는데, 무슨 나이로 하자는 건지 경력으로 하자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힐난했다.

김 의원은 "저는 다른 당 후보와 경쟁하기 위해 나왔지 우리 당 선배들과 이렇게 하려고 나온 게 아니다"라며 "우리끼리 이럴 일 전혀 없다. 품위를 지켜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김 의원은 야권의 법사위 간사 사퇴 요구에 "오히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경선도 중요하지만 법사위에서도 워낙 중요한 제도적인 문제를 논의하기 때문에 제가 아무리 바쁘더라도 임시국회 내 법사위는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일축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3월 18일 0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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