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환영회서 ‘과자 먹기 게임’하던 여대생 기도 막혀 숨져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3월 17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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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경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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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옴부즈맨뉴스] 장민구총괄취재본부장 = 신입생 환영회에 참석해 ‘과자먹기’ 게임을 하던 여대생이 기도가 막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3분쯤 나주시 소재 한 리조트 1층 화장실에서 광주 모 대학 간호학과 4학년 A씨(23·여)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오후 9시12분쯤 끝내 숨졌다.
A씨는 당시 리조트 1층에서 열린 신입생 환영회에 참석해 과자 빨리 먹기 게임을 하던 중 “목이 막힌다”며 화장실로 갔다가 변기에 얼굴을 묻고 쓰러져 있는 것을 친구들이 발견했다.
이날 신입생 환영회에는 교수 19명과 대학생 350여명이 참석해 4인 1조로 파이류와 라면 등 음식을 빨리 먹는 게임을 진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발견 당시 A씨의 기도가 막혀 있었고 다른 외상이나 질병이 없었던 점을 토대로 급체나 기도 폐쇄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학생 안전관리에 대한 적절성 여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3월 17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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