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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소녀상 ‘입맞춤 희롱’한 네티즌 뭇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3월 12일 08시 09분
↑↑ ‘디시인사이드’에 위안부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사진과 글이 올라와 분노를 사고 있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상기취재본부장 = 국내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에 위안부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사진과 글이 올라와 분노를 사고 있다.

3·1절을 하루 앞둔 지난 달 28일 오후 10시43분쯤 ‘센0’이라는 아이디의 누리꾼이 디시인사이드에 소녀상을 희롱하는 내용의 사진과 글을 올렸다.

‘위안부 소녀 입술을 빨아주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는 작성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의 입술 부근을 혀로 핥는 장면이 찍힌 사진이 첨부됐다.

3·1절 수요집회 “일본은 진정한 사과하라” 98주년 3·1절이자 수요일인 1일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서 참석자들이 위안부 소녀상 주위에 앉아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법적 배상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작성자는 ‘결코 성적인 행위가 아닌 중국발 미세먼지와 각종 세균으로부터 세척하는 용도로 빨아준 것뿐’, ‘빨면서 느낀 점은 이 탐스러운 입술이 로테이션제로 돌아가며 수백명의 남정내들 성욕의 도구로서 봉사했단 점이 같은 국민으로서 참 통탄하고 애석할 따름’이라는 등 망언을 늘어놓았다. 1일 해당 게시물은 디시인사이드에서는 삭제됐지만 캡처본이 떠돌고 있다.

↑↑ 위안부 이용수 할머니에게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해임한다’는 내용이 적힌 해임서를 전달하고 있다.
ⓒ 옴부즈맨뉴스

3·1절 수요집회… 윤병세 해임 촉구 98주년 3·1절이자 수요일인 1일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서 주최 측이 일본군 위안부 이용수 할머니에게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해임한다’는 내용이 적힌 해임서를 전달하고 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의 분노는 거셌다. “저런 것도 인간이라니 진심 역하다”, “잡아서 처벌해라”, “혀를 뽑아버리고 싶다. 천벌받아라” 등의 비난이 쇄도했다. 한 네티즌은 “사진 속 남성을 찾아 꼭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3·1절을 맞아 일본대사관 옛터 앞에서 열린 1272회 정기 수요집회는 한·일 양국 정부 간 위안부 문제 합의를 비판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로 가득 찼다.

집회에는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91), 이용수(89), 이옥선(90), 길원옥(89) 할머니 등 1200여명이 참여했다.

김 할머니는 “대통령은 소녀상을 철거하고 위안부를 없는 일로 해버렸다”고 비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2015 한·일 위안부 합의 원천 무효”, “박근혜 즉각 구속! 윤병세 즉각 해임!” 등을 촉구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3월 12일 0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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