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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양손에 흉기 들고 도심 한복판 난동…테이저건에 제압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3월 05일 09시 27분
↑↑ 양손에 흉기 들고 도심 한복판에서 난동을 부른 한 시민을 테이저건에 의해 경찰이 제압했다
ⓒ 옴부즈맨뉴스

[양천, 옴부즈맨뉴스] 김상기 취재본부장 = 서울 양천구 도심 교차로에서 한 40대 남성이 양손에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렸다.

경찰이 출동했는데도 흉기를 휘두르다가,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고 나서야 붙잡혔다.

오늘(4일) 오전 서울 도심의 교차로 한복판에서 46살 이 모 씨가 양손에 흉기를 든 채 경찰을 쫓아가며 마구 휘둘렀다.

경찰이 긴 막대기로 대응하지만, 이번엔 발차기로 응수하며 15분 동안 쫓고 쫓기는 대치 상황이 이어졌고, 경찰은 결국 테이저건을 쏘고 나서야 이 씨를 제압했다.

목격자는 “여기 차들도 사거리니까 다 서 가지고 쳐다보고 있었죠. 서로 쫓겨 다니기만 하고 그런 거라서…. 아무튼 위험해 보였죠.”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이 씨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다며 직접 112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월파출소 전상호 팀장은 “제가 여러 번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했는데, 그래도 계속 휘둘러서 (테이저건) 지시를 했죠. 엉덩이하고 종아리를 맞게 해서 검거한 겁니다.”라고 체포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난동을 부린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3월 05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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