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불타는청춘` 가수 양수경, ˝남편·여동생 떠나보내고 술에 빠져 살았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2월 23일 0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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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과 여동생을 떠나보낸 후 술이 친구였다고 고백한 가수 야우경씨(사진출처 :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
ⓒ 옴부즈맨뉴스 |
|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정우 취재본부장 = 17년 만에 컴백한 가수 양수경이 여동생과 남편을 떠나보내고 술에 빠져 살았었다고 고백했다.
21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양수경은 "여기 나가서 내가 말을 잘못하면 아이들이 악플 달릴까 걱정한다. 그래서 사실 지금 이 방송도 두렵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국진은 긴장도 풀 겸 막걸리를 권했고, 양수경은 "때로는 이 한 잔의 술이 친구보다 따뜻하다. 내가 한 2년 동안은 밥보다 술을 더 많이 마셨거든. 좀 되게 힘든 시간이 있어서. 갑작스러운 이별이 여러 번 겹치다 보니까 내가 나를 놓고 살았던 거 같아"라고 고백했다.
양수경은 이어 "나는 항상 가수 양수경으로 살 줄 알았는데 그걸 많이 놓고 살았었던 것 같아. 그래서 밥보다 술을 더 많이 먹고 시간이 가길 바랐던 시간이 많았어. 사람보다 술이 주는 따뜻함에 빠져 살았었는데 안 그러려고 이 프로에 나왔어"라고 덧붙였다.
이에 청중들은 응원의 박수를 보냈고, 양수경은 "이젠 친구한테 따뜻해지고 싶어 술보다는. 따뜻한 친구들이 있는 걸 몰랐어. 있었는데"라며 건배를 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7년 02월 23일 0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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